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총 방문자 : , 금일 방문자 :
dawnmart@naver.com
  • 워카워터(WarkaWater)를 아시나요?
    리뷰/일상의 다반사 2015. 2. 22. 23:43

    와카워터는 9미터가 넘는 대바구니 모양의 타워입니다.

       

    WarkaWater(와카워터) 공기 중에 포함되어있는 미세한 물 방울을 모아서 마실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개발의 목적

    와카워터를 발명한 것은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인 아르투르 빗토리(Arturo Vittori) 와카워터는 에디오피아의 산악지대를 비롯해서 깨끗한 음료수를 입수하기 힘든 아프리카 지역을 위해서 개발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내용입니다.

    "와카워터는 원래 물을 구하기 힘든 에디오피아의 산악지역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여자와 아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서 7시간을 걸어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해답으로 우물을 파는 것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물을 파는 것은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들기때문에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에디오피아의 산악지대에서 수맥까지의 깊이는 무려 450m나 됩니다. 게다가 우물을 판다고 해서 물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우물의 물이 마실 수 있는 물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와카워터는 이렇게 기술, 자원, 자금면에서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급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와카워터가 세워진 지역에서는 커뮤니티가 가능해 보입니다.

       

     

     

    타워의 구조와 실제건축

    와카워터의 설계 컨셉은 장기적으로 사용가능하며 환경에 배려하고 경제적이며 사회적으로 유지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와카워터의 건설비용은 550달러(약 55만원)이며 최소 구성원 4명이 한팀이 되어 건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재는 현지에서 조달가능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게 39kg인 이 급수타워의 기하학적인 구조는 골풀이나 대나무를 외골격으로 만들고 그 내부에 나일론이나 폴리프로필렌(PP)으로 된 그물망을 둘러놓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부직포 그물망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그물눈을 가진 그물망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엷은 안개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의 2%가량밖에 모을 수 없지만, MIT의 연구팀에 의하면 그물눈이 세밀한 그물망을 사용한다면 같은 안개라고 하더라도 10% 이상의 수분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물망은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한 곳에서 모이게 되며 이 그물에 달라붙게 된 아침이슬은 중력에 따라 한가운데에 있는 물그릇에 모이게 됩니다. 타워 하나당 하루 생산량은 90L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모은 물은 당나귀등을 이용해서 다른 지역으로 배포하는 것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인 빗토리는 에디오피아에서 자생하는 수목인 와카에게서 이 장치의 힌트를 얻었지만 여기에 사용된 것은 결코 첨단 기술이 아니라고 합니다. 특수한 식물이나 곤충에게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와카워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장치는 이미 물부족인 다른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로우 테크놀로지에 집착한 설계

    와카워터를 구상한 발상은 참신한 것이지만 제작에 사용되는 기술은 결코 새로운 기술이 아닙니다.

    와카워터의 경량구조는 현지 거주민들의 지역에서 나는 자재와 그들의 능력만 갖고도 충분히 건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장비의 도움 없이, 대다수의 인력을 동원하지 않고도 건축가능하다는 것이 제작의 핵심이다

    와카워터는 위에서 아래쪽으로 부분별로 조립이 가능하며 별도의 발판을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또한 경량구조 덕분에 와카타워는 지상에 세우고 고정시키는데 아무런 장비를 필요로 하지도 않습니다.

     

    타워의 뼈대가 되는 안정적인 삼각형 골격은 대나무, 혹은 자연섬유, 플라스틱, 혹은 금속 와이어등을 연결해서 만들어집니다.

     

     

     

     

     

    와카워터, 이후의 전개

    건축가 빗토리는 2015년까지 에디오피아에 와카워터를 2기 건설하고, 장래에는 에디오피아 전 지역에 이 급수장치를 넓혀나갈 계획을 가지고 자금을 제공해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이달 11일 까지 펀딩도 했다고 합니다.

      

    일단 지역주민이 와카워터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하기만 한다면 그들은 그 기술을 다른 마을과 지역사회로 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카워터는 비단 공기로부터 수분을 뽑아내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전지패널에서 동력을 얻는 LED전등을 장비하면 어린이들이 해가 떨어진 뒤에 공부할 수 있게 하거나 현지 주민들이 모여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기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와카워터는 정말 밝은 미래의 청정 기술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세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