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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연꽃 정원 세미원"에서 아내와 데이트리뷰/일상의 다반사 2015. 6. 1. 01:49
이번에는 아내와 데이트를 양주의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했습니다. 세미원은 신양수대교를 건너다보면 보이는 멋진 수목공원입니다.
세미원은 경기도와 양평군에서 투자를 해서 만든 곳입니다. 지역 주민 보다는 외부에 양평을 알리는 좋은 명소인데,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세미원 입장료는 4000원 입니다.
세미원은 서울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로 노원에서 출발한 저는 40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수생생물이 많은 곳이라서 한층 운치가 있습니다. 국사원이라고 곳을 돌때는 징검다리 길을 이용하시면 매우 시원하게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냇물과 징검다리 길 그리고 난이 매우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중간을 가로지를 수 있는 돌다리가 있는 검은 잉어연못입니다. 겁이 많은 아내도 별 부담없이 건넜습니다. 한데 잉어는 보지 못 했습니다. .
잉어대신 이른(?) 잠자리를 보았습니다. 보통 여름에 보던 곤충인데, 사람이 근처에 가도 그다지 놀라는 기색도 없내요!!
약간 긴 돌다리 길입니다. .
여기서 개인적인 미스가 있었습니다. 연꽃의 개화시기를 5월 말로 착각을 했습니다. ㅠ.ㅠ
물론 5월 말에 개화는 꽃 향기를 맡으면 기분을 좋았지만, 연꽃을 보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연꽃의 개화기는 7월입니다. 7월 초에 가보시는 것도 매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6월이 되기는 했다고 조금은 이른 개화를 한 연꽃이 있기는 했지만, 제가 아내에게 보여주고자 한 것과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
아내가 즐겁게 걸어가는 것이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찍은 사진 중에 아내가 앞에서 걸어가는 사진이 은근히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연잎이 예쁘기 때문에 기분은 좋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연못이 여러곳 있었지만 검은 잉어 연못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
신양수대교 바로 아래입니다. 네비게이션에서 제가 찍은 부분입니다. 강변을 앉아서 볼 수 있는 벤치가 있어서 아내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왔습니다.
아내와 돌 쌓기를 했는데, 둥근 돌이 제가 올린 돌인데, 어디서 하트모양 돌을 가지고와서 결국 같이 올려 놓았습니다. 아내와 있을 때는 이상한거 정말 잘 됩니다. 돌쌓기도 그렇고 인형뽑기도 아내가 뽑아달라고 하면 코인당 하나씩 상당히 많이 뽑곤 합니다.
위에서 보니 하트 모양이 더 잘 보입니다. 옆에서 돌을 쌓던 연인이 부러운듯 쳐다보더니 저희가 떠나자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애편네라고 놀리는 자기는 애줌마라고 하네요 ㅠ.ㅠ
저래보여도 분수입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물이 돌아오는 것을 찍지는 못하고 분수대만 찍었습니다.
세미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양평 세미원에서 나와서 대각선으로 보면 연잎밥을 파는 집이있습니다. 한번 들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연잎밥을 아내는 연잎돌솥밥을 먹었습니다.
맛집은 아니고 연잎밥이나 연잎 돌솥밥 등도 1만원 정도로 조금 비싼 편입니다. 맛도 별로(연잎으로 맛을 내는 것 자체가 어려움)이지만, 연못을 보고 나서 연잎밥을 먹는 것도 아내와 같이 갔을 때는 좋은 것 같습니다.
* 연잎밥을 드실 때는 꼭 건강식이라고 우기십시오 . 맛은 없어도 약간의 추가적인 추억은 남길 수 있습니다.
세미원 데이트 코스 팁
서울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와부읍 팔당리 정도에 강변에 카페들이 있습니다. 유턴 하는 곳이 있는데, 유턴 후 첫번째 집 옆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려가면 주차하시고 강변을 보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번 같이 들려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커피를 마실 곳도 있습니다.
노을지는 타이밍을 노리면 점수를 많이 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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